하나님께서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대상 4:10)

주 안에서 사랑하는 영가족 여러분, 기록적인 폭염을 견뎌낸 열매들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이 계절, 여러분의 가정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가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나온 시간 하나님께서는 사역의 중요한 순간마다 금식하며 간절한 기도로 나아갈 때 길을 내시고, 풍성한 열매를 주셨습니다. 특별히 인생의 위기와 어려움, 혹은 중요한 결정 앞에서 사명을 순명으로 여기고 금식하며 기도할 때 못 풀어갈 난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다음세대와 이 민족의 미래를 위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한마음으로 되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 소금과 빛으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10월 6일부터 한 주간 ‘전교인 금식기도’를 선포합니다.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흐르게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의 무릎을 꿇어 봅시다. 모든 성도들이 한 주간 한 끼 이상 금식기도에 참여하여 매일, 매순간 절절한 기도소리가 끊어지지 않게 합시다.

민족의 위기 앞에 금식하여 기도했던 에스더와 느헤미야처럼, 기도와 금식으로 예수 탄생을 함께했던 안나처럼, 마지막 시대에 우리 가정을 회복하고 다음 세대들을 살리며, 사랑의교회에 주신 ‘2033-50의 비전’을 완수하기 위해 거룩한 기도의 함대를 띄우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온 교회가 이번 금식기도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가 마침내 하늘에 닿아, 하나님의 영광과 권세가 가정과 교회, 이 민족과 열방 가운데 온전히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